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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집중호우에 만반의 대비를 해야 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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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지금은 집중호우에 만반의 대비를 해야 할 때

지금은 집중호우에 만반의 대비를 해야 할 때

‘그동안 내린 비로 지반이 약해져 있어 산사태, 낙석이 우려돼 경사가 가파른 위험지역은 가까이 접근하지 마세요. 공동주택 지하주차장은 빗물 유입 시 출입을 금지해주세요.’

 

장마철로 전국이 비상이다. 어제는 안전안내문자가 두 시간에 한 번씩 울릴 정도로 비가 세차게 왔다. 이번 장마철 강수의 특징은 많은 양의 비가 짧은 시간에 집중적으로 내린다는 점이다. 내가 사는 경남 지역과 부산 일대는 산사태와 폭우로 마을 진입로가 침수되고 비닐하우스 농작물이 물에 잠기는 등 일상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중부지방 집중호우로 한강 수위가 상승한 7월 14일 오전 서울 반포한강공원 일대가 물에 잠겨 있다.(사진=저작권자(c)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중부지방 집중호우로 한강 수위가 상승한 7월 14일 오전 서울 반포한강공원 일대가 물에 잠겨 있다.(사진=저작권자(c) 뉴스1,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아이가 다니는 학교 주변에서도 발목까지 닿을 정도의 물웅덩이가 여러 군데 생겼다. 등하굣길에 크고 작은 사고가 발생하면서 학부모들의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학교 안내문에서도 장마와 호우특보로 하천 지대나 산간 지역은 되도록 방문을 자제하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일기예보에 따르면, 7월 한 달 간은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재난은 예고 없이 찾아온다. 우리 모두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장마철 안전수칙과 주변 대피소를 알아두면 좋을 것 같다. 

 

아파트 벽보에는 침수피해 예방에 대한 안내장도 부착돼 있다.
장마철을 맞아 아파트 벽보에는 침수피해 예방에 대한 안내장이 부착돼 있다.

국민재난안전포털 누리집(http://www.safekorea.go.kr/)을 활용하면 재난 발생 시 국민행동요령, 기상청 재난특보, 이재민 임시거주시설, 비상대처 요령 등을 참고할 수 있다. 호우는 하천 범람, 산사태, 침수 등을 통해 인명 피해와 재산 피해를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가족이나 이웃과 함께 대비하는 것이 좋겠다. 

 

우선 내가 거주하거나 생활하는 지역의 홍수, 침수, 산사태 등 재해위험 요인은 미리 확인해둬야 한다. 이때 가족과 함께 대피 방법에 대해 약속을 미리 정하고, 대피 경로를 정할 때는 하천변, 산길, 전신주나 변압기 주변 등을 피하도록 한다. 특히 재난이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비상용품을 미리 준비하는 것도 꼭 알아두면 좋겠다. 

 

장마철에는 내가 거주하거나 생활하는 지역의 홍수, 침수, 산사태 등 재해위험 요인은 미리 확인 해둬야 한다.
장마철에는 내가 거주하거나 생활하는 지역의 홍수, 침수, 산사태 등 재해위험 요인을 미리 확인해둬야 한다.

대피 준비물을 한 번도 챙겨보지 못한 우리 가족은 이 부분이 가장 큰 도움이 됐다. 비상용 백에는 가능하면 평소 가족 수대로 비상식량을 준비하는 게 좋으며, 귀중품을 비롯해 중요한 서류는 방수가 가능한 지퍼백에 보관하고 비상의류, 손전등, 건전지, 종이 기저귀 등을 준비해두는 것이 좋다고 한다. 특히 차량 운행 시 주의할 점도 있다. 육안으로 확인할 때 바퀴의 절반 이상이 물에 잠기는 도로라면 절대 진입해서는 안 되며, 이탈하거나 솟아오를 수 있는 맨홀은 피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주변의 배수로, 빗물받이는 수시로 청소하고 비탈면, 옹박, 축대 등이 위험할 경우 정비하거나 시·군·구청에 신고해야 한다. 하수관로로 이어지는 빗물받이가 막히면 빗물이 빠져 나가지 못해 침수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해 서울 강남 일대에서는 각종 쓰레기에 빗물받이가 막혀 침수 피해가 컸다. 

 

올해는 빗물받이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해 6월 26일부터 10월 15일까지 빗물받이 막힘 집중신고기간을 운영한다. 신고 방법도 생각보다 간단하다. 안전신문고 누리집(https://www.safetyreport.go.kr)이나 모바일 앱을 통해 안전신고 메뉴 및 유형에서 ‘도로, 시설물 파손 및 고장’을 선택한 후 사진이나 동영상을 첨부해 제출하면 된다. 

 

국민재난안전포털 누리집을 활용하면 재난 발생 시 국민행동요령, 기상청 재난특보, 이재민 임시거주시설, 비상대처요령 등을 참고할 수 있다.(사진=국민안전재난포털 누리집)
국민재난안전포털 누리집을 활용하면 재난 발생 시 국민행동요령, 기상청 재난특보, 이재민 임시거주시설, 비상대처 요령 등을 참고할 수 있다.(사진=국민안전재난포털 누리집)

아울러 북한의 포격 도발 등으로 공습경보가 발령되는 비상상황에 대비해 내 주변에 민방위 대피소는 어디일지 살펴보는 것도 좋겠다. 행정안전부는 6월 30일부터 네이버 검색, 네이버지도, 카카오맵, 카카오 검색, 티맵에서 민방위 대피소 위치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현재 전국에는 아파트 지하, 지하철역, 지하상가 등에 1만7000여 개의 민방위 대피소가 지정돼 있다. 북한의 포격 도발 등으로 공습경보가 발령되면 내 주변 대피소를 검색해 가장 가까운 대피소를 찾아 대피하면 된다. 네이버에서 ‘대피소’를 검색해봤다. 검색하자마자 바로 90m 반경의 가장 가까운 대피소부터 거리 순으로 주변 대피시설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었다. 

 

가장 가까운 대피시설을 클릭하니, 거리뷰를 통해 위치 정보를 사진과 동영상으로도 볼 수 있었다. 또한 지하의 위치 정보와 함께 전체 면적, 대피 가능한 수용 인원까지 세부정보가 담겨 있었다. 클릭하나 했을 뿐인데 생각보다 자세한 정보가 나와 있어 간편하고 편리했다. 

 

6월 30일부터 행정안전부가 시행한 민간포털 사이트로 인해 내 주변의 대피소 확인이 더 쉽고 빨라졌다.
6월 30일부터 민간포털 사이트에서 내 주변의 대피소 확인이 더 쉽고 빨라졌다.

유비무환(有備無患)이란 말이 있다. 지금 당장 우리 모두 주변을 점검할 때이다. 장마철 피해 예방을 위해 사전 점검 및 대피 요령을 숙지해 놓는다면 위급상황에 당황하지 않고 대처할 수 있을 것이다. 


대한민국 정책기자단 박하나 hanaya22@hanmail.net 




[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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